GDL 기반 GNN 설명 기법 (GDL-based GNN Explanation)
1. 문제 (Problem)
GNN 설명(GNN Explanation) 은 GNN이 특정 예측을 내린 근거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하는 문제이다. 신약 개발, 의료 진단, 프로그램 분석, 사기 탐지 등 의사결정이 중요한 도메인에서 GNN을 실제로 배치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지금까지 제안된 대부분의 GNN 설명 기법은 subgraph(부분 그래프) 또는 subgraph 위의 가중치(edge/feature mask) 를 설명의 단위로 사용한다.
- Post-hoc 방법: GNNExplainer, PGExplainer, SubgraphX, GraphMask, PGM-Explainer, CF-GNNExplainer, RCExplainer 등 — 예측된 그래프에서 중요한 edge/node/subgraph를 찾아 제시
- Rationale 기반 intrinsic 방법: GSAT, GIB-subgraph, DIR, ProtGNN 등 — 예측 과정에서 task-relevant subgraph를 직접 식별
- Global explanation 방법: XGNN, GNNInterpreter, GCFExplainer 등 — 모델 전체 행동을 설명하는 대표 그래프 생성
그러나 subgraph/edge mask를 설명 언어로 사용하는 접근법은 다음과 같은 근본적 한계를 가진다.
- Instance-level isolation: 각 인스턴스마다 독립적으로 subgraph가 생성되어, 데이터셋 전반에서 공유되고 재사용 가능한 설명 단위가 없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그래프에 대해 서로 다른 subgraph가 제시되는 설명의 불안정성(instability) 이 자주 관찰된다 [Agarwal et al., NeurIPS 2022; Amara et al., GraphLearn 2022].
- 표현력 부족: Subgraph는 고정된 feature 값으로만 패턴을 기술한다. “탄소 개수가 3~5인 고리”와 같이 feature 값 범위(range) 로 표현되는 일반화된 설명은 subgraph로는 직접 표현 불가능하다.
- Soft mask의 해석 어려움: 많은 방법들은 edge/node에 [0, 1] 값을 부여하는데, 이를 사람이 이해 가능한 규칙으로 변환하는 데는 추가적 해석 단계(thresholding 등)가 필요하며 faithfulness가 저하된다.
- Dataset-level 설명 부재: 사용자는 종종 “이 모델은 전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패턴에 반응하는가?”를 알고 싶어 하지만, 대다수 기법은 단일 인스턴스 설명만 제공한다. XGNN 계열이 global explanation을 시도하지만 생성된 그래프가 실제 데이터 분포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 Faithfulness와 accuracy의 trade-off: ProgNet의 분석[KDD’26 under review]에서 드러나듯, 강한 GNN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설명 기법(SubgraphX, GSAT)은 설명이 약하고 불안정한 반면, 본질적으로 해석 가능한 symbolic 방법(PL4XGL)은 정확도를 희생한다.
최근 PL4XGL [Jeon, Park, Oh, PLDI 2024]과 ProgNet [Anonymous, KDD’26 under review]이 GDL(Graph Description Language) 을 분류의 근거 언어로 도입하였다. GDL program은 node x <φ> / edge (x,y) <φ> / target 으로 구성되며 feature 값을 interval(구간) 로 기술하는 declarative 패턴 언어이고, subgraph보다 엄격히 더 표현력이 강하다 [PL4XGL §7.2]. 특히 PL4XGL은 구조적으로 Fidelity = 0 을 보장한다 (Theorem 6.1): 분류가 program에 의해 직접 수행되므로, 그 program을 만족하는 subgraph로도 동일한 label 예측이 성립. 이는 post-hoc subgraph 설명이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의 faithfulness이다.
그러나 두 연구 모두 GDL을 특정 모델 구조에 내장하여 사용한다. PL4XGL은 GNN을 아예 대체하는 symbolic 분류기 $M \subseteq L \times P \times [0,1]$ 이고, ProgNet은 GDL vocabulary를 GNN 인코더와 결합한 전용 아키텍처이다. 즉 임의의 사전 학습된 GNN을 그대로 두고 GDL을 설명 언어로 덧씌우는 model-agnostic 프레임워크는 부재하다. 한편 PL4XGL 저자들은 논문의 Related Work(§8)에서 “GDL can be employed in … GNN explanation techniques” 라고 이 방향을 직접적으로 제안하였으나, 실제로 구현한 연구는 아직 없다. 추가로 PL4XGL은 표현력 한계도 지적한다 (§7.1): homophily, aggregate 술어(“oxygen 수 > chlorine 수”), heterophilic citation network 등은 현재 GDL로는 기술되지 않으며, Cora/Citeseer/Pubmed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GDL 기반 GNN 설명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확장된 GDL도 함께 연구될 필요가 있다.
2. 목표 (Goal)
Subgraph 대신 GDL program을 설명의 단위로 사용하는 GNN explanation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다음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
- Interval-aware 설명: 설명이 “이러이러한 feature 범위를 만족하는 패턴이 존재할 때 예측이 y가 된다”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기술됨
- Dataset-level 재사용성: 동일 또는 유사한 현상을 설명하는 GDL program이 여러 인스턴스에 걸쳐 공유되어, 설명의 일관성(consistency)과 안정성(stability) 확보
- 모델 독립성(model-agnostic): 임의의 GCN/GIN/GAT/Graph Transformer 등에 사후적으로 적용 가능한 post-hoc 버전과, 학습 시 내재화된 intrinsic 버전을 모두 지원
- Faithfulness 보장: 생성된 GDL 기반 설명으로부터 subgraph를 instance-grounding하여, Fidelity(−) / Fidelity(+) 등 표준 지표에서 기존 방법보다 우수
- 인간 친화적 표현: 도메인 전문가가 GDL program을 읽고 수정할 수 있는 수준의 간결성과 표현력